묵상

성령의 권능이란?

PrayerShin 2015. 5. 23. 02:05

5월31일

개인적으로는 네달에 걸쳐 진행해온 40일 금식의 끝날이고, 교회적으로는 50일간 진행된 특별기도기간의 마지막날이다.

그리고 내일은 성령강림주일이다.

 

오늘 나는 생각해본다.

과연 성령의 권능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영의 삶을 위해 육의 삶을 철저히 죽일 수 있는가?의 능력이다.

열두제자가 그랬다.

그들은 물론 성령강림 이후에 대단한 은사들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들의 결국은 무엇이었는가?

육체의 순교였다.

영의 지극한 영광을 위해 그들은 예수님처럼 육신적 삶을 철저히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음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삶으로 거듭난 것이다.

그건 그저 관념적인 죽음이 아니었다.

진짜 죽음, 삶의 최소한의 기쁨도 포기할 수 있는 능력!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나조차도 깊이 생각해보니

그렇게 추구해왔던 육신적 결혼이 영의 결혼이 이루어진 쁄라요 헵시바인 이 절대 안식의 기쁨에 도달했지만 그러나 혹시....하는 마음이 순간 순간 들고 기도하는 삶을 감당하기 위해 감당해야하는 지극한 삶의 고통의 순간마다 흔들릴 때가 늘 도사리고 있는데 다른 성도님들이야 오죽하겠는가?

 

만약 육이 죽을 각오가 되지 않았는데 권능이 임하고 사용한다면 그건 성령이 아니라 악령이라고 봐야한다.

 

주님은 우리교회에 엄청난 약속을 하셨지만 그것은 결국 영적인 영화로움이다.

물론 30억이 하나되는 이 말세의 마지막 비전성취를 위해 모든 것을 허락하시겠지만 각 개인의 삶은 결국은 육이 죽고 영의 영원한 영광의 길일 것이다.

 

이것을 명심하자.

그러면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시험들지 않고 낙심되지 않으리라.

 

혹시나 하는 육신적 삶의 최소한의 행복도 마음에서 내려놓자.

 

주여! 내게 그러한 담대함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그러한 믿음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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