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묵상

지독한 사랑때문에

PrayerShin 2015. 5. 13. 20:18

 

 

 

오늘 임플란트 치주를 심는 수술을 했다.

더구나 이 어금니가 25년전에 신경치료를 했는데 지난달에 발치를 했는데 너무늦게 뺐더니 뿌리까지 다 썩어서 빠지지가 않아서 옆의 잇몸을 잘라내고 억지로 뽑은터라 내 뼈를 잇몸아래서 뽀사서 갈아서 그 빈 잇몸에 심고 그곳에 쇠로된 임플란트 치주를 심었다.

그러니 장장 3시간이 꼬박 걸렸다.

나중에 꼬매는데 마취가 약간 풀리는듯 했다.

그 잠깐의 순간에 통증과함께

주님은 십자가에 대못 박히실때 마취도 않고 양손과 양발에 대못 박히셨는데 얼마나 아프셨을까 묵상하니 주르르 눈물이 흘렀다.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은 내가 아파서 운줄 아실거다. 아니었다.

난 호강하는거지.

 

우리 예수님은 참 바보다.

어떻게 당신이 만드신 세상에 오셔서 그런 혹독한 아픔 고통 치욕 다 견디시면서 그렇게 가셨는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은 하나님 자신이신데도

하나님께서 완전한 사랑을 얻기위해 그분은 자신을 처참하게 내 놓으셨다.

 

난 이제는 안다.

그 사랑은 그저 그런 흔한 사랑이 아니다.

신부의 사랑

전부

보이는 세계의 모든 것보다

재물도 명예도 사람의 사랑도

다 아니라 전심으로 오직 예수님만을 위해 살고 죽을 수 있는 그런 한사람의 완전한 마음과 몸을 받기위해 그분은 그렇게 하신거다.

 

육을 입고 있는 인간이 세상을 완전히 놓는다는건 정말 질긴 투쟁이다.

 

그런데도 그분은 승리하셨다.

완전한 사랑을 쟁취하셨다.

 

아무리 하나님이라고 해도 하찮은 피조물의 마음 100프로를 다 얻는 것은 그렇게 소중한 것이다.

그게 사랑이다.

 

주님은 신부 중의 신부

극소수의 하나님의 보좌에 함께 앉는 신부를 위해 우주를 창조하셨다고 하신다.

 

아! 참으로 소중한 하나님과 나의 사랑

그분이 내 안에 오셨다.

그리고 영원히 버리지 않으시고 떠나지 않으신다고 언약하셨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나의 완전한 분

그분이 바로 예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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