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너무도 미련했었다.
너무도 미련이 많았던 것이다.
그렇게 많은 형제들의 마음을 닫아두신 주님의 뜻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다니
주님의 신부로
주님의 영원한 영광으로 부름받은 신부들은
이땅에서의 결혼이 허락되지 않음을 나는 진정 몰랐다.
단지 그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것이라고
내가 사랑받지 못함때문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서야
내가 극진히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내가 예수님과의 결혼을 위해 스스로 그분을 포기하게 되고서야
깨닫게 된다.
예수님의 사랑받는 신부는 그 사랑 절절히 체험하고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영혼들에게 그분 사랑 깨닫도록 전하도록 부름받았다는 것을
이런 사람들은 자기의 사랑에
자기의 삶에 메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제는 아주 조금 느낀다.
오해의 소지를 막기위해 첨언하지면
제도적 금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설사 젊은 시절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체험한 이후에는 부부관계를 스스로 하지않는 쪽이 맞겠다.
베드로가 그런 예일 것이다.
젊은 시절 신부나 수녀로 삶을 드리지만 중간에 파기하고 육체의 정욕을 따라가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 사랑, 주님과의 사랑은 세상 제도로 얽맬 수 없는 영혼의 사랑인 것이다.
영혼의 사랑으로 인하여 자기 스스로 육의 정욕을 제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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