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하나님조차 사랑때문에 상처받으셨다!

PrayerShin 2016. 2. 16. 11:52

사람은 자기가 좋아서 선택했지만 그 과정이 지나치게 힘들면 상처를 받게된다.

내가 그랬다.

내가 좋아서 세상을 다 버리고 선택한 신학과 유학의 길이었지만

그리고 한번도 겉으로 후회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지만 사실은 깊이 내면으로 분노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는 이제서야 깨닫는다.

 

주님께서 권능을 받아야 사명을 완수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도 이핑계 젚이계 다 대면서 그것도 아주 그럴듯하게 현학적으로 이유를 대면서 권능은 없다! 사랑이 선교하는거지 권능이냐?하면서 버티고 있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소극적 저항을 하나님을 향해서 하고 있었던 것이다.

 

왜 나를 그렇게 극도의 고통스런 상황으로 몰고 가셨느냐고 항의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내 마음이 깊이 치유되었다.

엄청난 아버지의 사랑 앞에 치유된 것이다.

그동안은 적당히 치유된 것이라면 이젠 제대로 치유된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떠셨을까?

하나님은 괜찮을 거라고?

그분은 하나님이시니까 괜찮고 상처도 없으실거라고?

 

아니 아니

절대로 그렇지 않아!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받은 그 혹독한 상처는 인류가 다 구원될 때 치유되고 회복되는 거야!

나는 반드시 그렇다고 믿어!

 

나는 이제 회복되었어!

이젠 아버지의 아픔을 회복시켜 드릴 차례야!

이젠 나도 그 일을 할 수 있을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