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전쟁

존 하워드 요더 「예수의 정치학」

PrayerShin 2017. 2. 28. 01:47

 

MDV시절 존 하워드 요더란 작가의 예수의 정치학이란 책을 읽었다.

그때는 이 책 참 명저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요즘 우리나라의 정치적 상황을 보며 다시금 생각이 난다.

 

이번 주일 교회의 성도로 계시는 50대의 미국과 영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유학까지 하신 목회자께서(우리교회 시무하시는 목사님이 아닌 성도로 잠깐 계시는 분) 현 시국에 대한 개탄스런 시각을 가지고 계심에 나는 기가 딱 질렸다.

 

보통 사람도 아니고 목회자가

그것도 최일류 대학들에서 수학하고 ph.D학위 논문을 쓰고 계신분께서

Jtbc에서 이야기하늰 뉴스를 FACT라고 믿고있고

박근혜대통령 탄핵은 기각되어야핸다는 나의 의견과 같은 기독교인들 때문에 나라가 이모양이고

내가 트럼프대통령 기도해서 지금 미국이 저모양이라고

나에게 서슴없이 말하는 그 당당한 모습을 보고 나는 너무 멍 때렸다.

 

게다가 이분이 정치학을 그것도 연세대에서 젊은시절 정치학을 전공한뒤ㅣ신학의 정통코스를 밟은 분이었다.

 

마치 자기는 유식하고 나는 무식해서 펙트에 너무 문외한이라서 모른다는 식으로 몰아부치는 그의 무지함에 나는 그냥 기가 질려버렸다!

 

아! 사람이 이렇게 어둠의 베일에 가려버릴 수가 있구나!

 

요더는 말했다.

 

예수께서는 로마에 저항하는 정치적 저항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셨다고!

그것이 예수의 정치였닥ㆍ그

 

그분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진리를 드러내셨다.

세상의 모든 권세는 아버지께서 세우시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다.

하물며 대통령이 해늘의 결재없이 가능하겠는가?

 

그런데 겨우 5년 임기도 못채우게 하는 탄핵이 하늘의 뜻이라고?

물론 이런 사태가 난 것도 그분께서 악을 드러내시려는 크신 사랑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런데

바로 예수님의 종인 그분 목사님께서

그것도 평소엔 그렇게 온유하고 겸손하시던 그분이

정치적 의견을 피력하는데 그것도 가만히 있던 나에게 대뜸

. . . . .

아! 나는 너무 어이가 없었다.

왜 촛불집회를 지지하는 잘난척하는 류의 목회자들이 있는지 이제는 이해가 된다.

 

그러나 아직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깨어나도록 기도는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