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민주주의는 목적 뿐아니라 절차도 정당해야한다.

PrayerShin 2017. 3. 21. 07:28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임기를 남겨두고 불법이 다분하게 내포된 절차에 의해 헌법재판소에서 8:0으로 탄핵 인용한 것은 분명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들에 대한 도전이다.

 

그러나 또한

이것을 대통령 자신이 자초한 것이다.

비록 최순실이 부정한 이득을 도모한 것을 몰랐다고는 하나

그녀를 국정에 여러가지로 개입 시킨것은 명백한 위법이다.

절차적 정당성이 없는 것이다.

그녀가 필요했다면 차라리 윤전추 행정관처럼 특채를 했더라면 탄핵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욕은 먹었을 지라도.

 

 

사무엘하 12장

(삼하 12: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삼하 12: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삼하 12: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삼하 12: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삼하 12: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삼하 12:12)★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삼하 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삼하 12:14)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삼하 12: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대통령은 하늘의 허락이 없이는 될 수가 없다.

우리는 다 알 수 없으나 분명 잘못된 일이 있었다.

친박의 입장에서 보자면 헌재의 결정은 지나치다 싶은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작금의 정치적 역학관계 속에서 그러한 결정이 난 것이다.

 

나는 이것은

그 아버지대로부터 현 박근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최태민 최순실 그 집안과의 관계가 하나님 보시기에 적절치 않음이 분명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악이 관영하면 하늘도 그냥 넘어가지 앦는다.

그것이 영적인 면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파급효과로 인하여 하늘의 진노를 샀는지는 나는 모른다.

 

오늘 밤에는 그녀 대통령 기도를 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상처묵상 하는 중에 사무엘하 위의 ★표 말씀이 떠올랐다.

 

탄핵된지 열하루째인 오늘에서야 그녀의 잘못이 인정이 되니 그간 나나 국민들의 혼란이 어떠했겠는가!

 

이제서야 마음이 좀 가벼워진다.

그동안 심야기도가 너무 많이 눌렸었다.

그러니 위정자가 능력있고 리더쉽을 발휘하여 소통을 잘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청렴하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녀가 부패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녀는 지도자로서 정치적이지 못한점이 문제의 화근이었다고 본다.

 

최고 지도자가 된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어쨌거나 마음이 무거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