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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승천하셔서 천국에 도착하신 모습 (광주복음교회 무명의 중보기도자)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기도할 때마다 3주간에 걸쳐서 조금씩 주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사도신경을 묵상하고 있었는데 눈앞에 환상이 펼쳐졌습니다. 처음엔 어떠한 장면인지 몰랐는데 주님께서 승천하셔서 천국에 도착하신 모습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곳에서부터 천국까지 양쪽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어마어마한 천사들의 경배 행렬은 그 어떤 모습보다도 더 위엄있고 장엄하며 너무나 영화로워 보였습니다.
...주님께서 서 계시는 곳 앞으로는 보혈의 붉은 카펫이 아버지의 보좌 앞까지 길게 깔려 있었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이전의 모든 사람들과 수많은 천군, 천사들, 셀 수 없을 정도의 동물들까지. . 천국에서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를 드리고 있었으며 수많은 각종 새들과 나비들이 예수님 주위를 너무나 아름답고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예수님 곁에는 아버지의 보좌로 가기 위해 아름답고 화려한 형형색색의 보석들로 만들어진 십자가 면류관 형태의 마차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십자가에서는 형용할 수 없는 붉은 빛이 사방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마침내 마차가 출발하자 이와 동시에 순간 수많은 천군 천사들의 팡파레가 울려 퍼지면서 천국 온 하늘에 찬양이 울려 퍼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보좌로 향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선 보좌에서 내려오셔서 예수님께로 향하시는데 그 순간 야곱과 요셉의 만남이 떠올랐습니다.
아버지의 모습은 빛으로 보였는데, 마치 보좌에서 빛의 핵덩어리가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타고 계신 마차가 유리바다에 이르자 그 위에는 주님의 생애가 동영상으로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유리바다 위에 수많은 천군천사들이 천국의 모든 악기를 동원한 오케스트라의 모습이 보였는데 천사들도 하나같이 감격과 환희와 설렘으로 가득 상기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드디어 마차에서 내리셔서 아버지께로 향하셨고 아버지께서도 예수님께로 향하셨습니다. 드디어 두 분과의 만남이 되었는데 그 모습은 꼭 빛이 예수님을 삼켜버린 것처럼 보였고, 빛이 예수님을 흡수해버린 것처럼 하나가 되어버린 모습이셨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빛의 근원되신 아버지께서 예수님 발 앞에 엎드리시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이런 광경은 이해도, 상상도 안되었고,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일이어서 저는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의 거룩함과 아버지의 크나큰 위엄에 즉시 압도되어 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동안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계신 아버지를 일으키셨고,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의 머리부터 발까지 온 몸을 어루만지셨으며, 특히 십자가의 흔적이 있는 곳에서는 아버지의 손이 더 오래 머물러 계셨는데 아버지의 눈물이 유리바다 위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아버지께서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리시는 장면은 제게 충격이 되었는데, 아들이시지만 예수님을 동일하신 삼위 하나님으로써 존중해 주심을 알았고, 아들 예수님을 향하신 아버지의 자상하시고도 인자하시며 겸손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아름다우신 성품을 통해 머리로만 알았던 예수님을 향하신 아버지의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조금 전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행하셨던 모든 모습들이 그날에 영광 중에 승리자로써 주님 앞에 서게 되시는 주님의 진실된 거룩한 자녀와 신부와 친구들에게 행하실 모습의 그림자인 것 같았습니다.
아들 예수님을 얼마나 아끼시고 존중하시며 사랑하셨는지, 그런 예수님을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그 사랑이 이 정도였구나, 이 정도의 사랑이었구나라는 깨달음이 오면서 감사와 감격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오 할렐루야, 또 다른 각도에서 우리 각 사람 개개인을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크고 광대하시며 위대하신 그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잠시 후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보좌 앞으로 이끄시더니 예수님의 보좌에 놓여져 있는 면류관과 왕의 두루마기를 펼치시자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향기가 그 곳에 가득하였습니다. 또한 그 순간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유일하게 기뻐 받으신 향기로운 제물이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십자가와 가시면류관, 3개의 못이 들어 있는 홀, 그리고 십자가 모양의 인장이 새겨진 반지를 하나 하나 끼워주시더니 예수님을 보좌에 앉히신 후 아버지께도 예수님의 보좌 옆에 좌정하셨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우렁찬 천국 오케스트라 연주가 온 천국을 진동하였고 수많은 천군천사들이 삼위 하나님께서 앉아계신 보좌를 계속 돌며 경배를 드렸으며, 수많은 성도들도 각기 삼위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와 경배와 영광을 올려드렸습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아멘 아멘!!